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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자로 단행한 이번 인사에서 애경그룹은 AK홀딩스를 비롯해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등 5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인 이석주 사장을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해 그룹과 제주항공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현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항공사업의 위기극복을 위해서 제주항공 대표에는 아시아나 출신의 30년 항공전문가인 김이배 부사장을 깜짝 발탁했다. 또한 현 애경유화 임재영 대표를 애경산업 대표이사로 선임해 안정적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의 본격 확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는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는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화학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화화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경갱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김주담 애경화학 상무가 애경유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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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대표이사 선임
△AK홀딩스 이석주 대표이사 사장 (현, 제주항공 대표)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 부사장 (현, 애경유화 대표)
△애경유화 박흥식 대표이사 부사장 (현, 애경화학 대표)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부사장 (신규 영입)
△애경화학 표경원 대표이사 전무 (현, 애경유화 CFO)
◇임원 이동
△애경유화 김주담 상무 CFO (현, 애경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