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HDI인간경영대상시상식’은 인간존중의 경영정신을 실천하는 경영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연구원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두달 여간 경영자 3000여 명을 상대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30여명의 후보를 추린 후에는 심사위원단(위원장 구건서)과 평가자문위원단(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검증 작업을 거쳐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것이 연구원 측 설명이다.
올해 상생경영부문 대상에는 박성훈 모간 회장이 선정됐다. 또 △가치창조부문 조태권 광주요 회장 △나눔봉사부문 김석문 신일팜글라스 회장 △창조경영부문 박은관 시몬느 회장 △인재경영부문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 △지속가능부문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인재개발부문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 △사회복지부문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혁신성장부문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특별상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현재 전 국무총리,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유장희 매일경제 상임고문, 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한편, HDI인간개발연구원은 1975년 설립된 민간법인으로 2000여 회에 이르는 CEO공부모임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아카데미인 21세기 장성아카데미 등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HDI인간경영대상을 통해 인간중심의 리더를 발굴해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에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며 인간중심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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