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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원인은 뎅기 바이러스, 모기가 사람 무는 과정서 전염

박종민 기자I 2013.11.25 19:59:5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한국인이 뎅기열 의심 질환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뎅기열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특히 뎅기열의 원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 뎅기열의 원인으로 꼽히는 뎅기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옮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뎅기열은 플라비 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뎅기 바이러스가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는데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30여 명씩 보고되고 있다.

뎅기열에 걸리면 고열에 시달리며 이 증상은 3~5일간 지속되고 두통, 관절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증상을 동반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이나 피부 발진을 들 수 있으며 심해지면 뎅기 출혈열이나 쇼크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심한 쇠약감이나 불안한 심리상태가 계속되며 입 주변이 파랗게 변하고 식은땀이 난다.

장에서는 출혈이 생겨 혈변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럴 경우 치사율도 40~5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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