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LG이노텍이 강세다. 전날 발표된 실적이 비수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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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시장 기대를 웃돌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눈높이를 높이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과 예상보다 높았던 수요로 가동률이 개선된 영향”이라며 “광학솔루션 수익성이 지난 분기 수준을 상회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 경쟁력 강화로 물량 출하가 이어지면서 사업 전반의 계절성이 완화되고, 패키지솔루션과 전장 부품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내 전방 산업 다변화가 본격화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통신용 패키지 기판(RF-SiP)의 점유율 확대와 위성용 공급 증가, FC-BGA의 CPU 및 전장용 확장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B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이노텍은 인텔 CPU 칩셋을 중심으로 아마존 저궤도 위성과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차세대 광통신 패키징 기술인 CPO(Co-Packaged Optics) 기판의 실제 개발에도 착수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이 예상되며, 이는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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