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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8월 끝났다…9월 주식시장 투자전략은?

성주원 기자I 2021.08.31 15:38:26

9월 코스피 예상 레인지 3000~3300
키움증권, 수출대형주·리오프닝주 추천
삼성증권 "낙폭과대 실적주·정책주 주목"

3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3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9월 주식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증권업계가 바라보는 9월 코스피 예상 레인지는 3000~3300포인트 수준이다. 2분기 실제 레인지와 거의 일치한다. 삼성증권과 코리아에셋증권이 3000~3300을, 키움증권이 3100~3300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9월 코스피가 수출 대형주들의 센티멘트 회복에 힘입어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 업종 및 테마로 수출 대형주와 리오프닝 관련주를 꼽았다.

반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 가능성, 2차전지 업체의 빈번한 화재 리콜, 달라지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보수적 시각과 매매가 필요하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성장주 매력이 줄고 조정을 거친 가치주, 배당주 매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낙폭과대 실적주와 정책 모멘텀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이 추린 낙폭과대 실적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KH바텍(060720), 대웅제약(069620), 리노공업(058470), GS(078930), 효성티앤씨(298020), 한국금융지주(071050), SKC(011790), 한미반도체(042700)다.

정책 모멘텀 중 비메모리 소부장 및 후공정 관련주는 에스앤에스텍(101490), 테스나(131970), 네패스(033640), DB하이텍(00099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크시스템스(140860) 등이다. 리오프닝 관련주 중 낙폭이 크고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으로 유통, 패션, 운송(항공)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9월 톱픽(최선호주) 10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롯데케미칼(011170), 호텔신라(008770),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마트(139480)를 제시했다.



◇외국인 매도 공세 속 8월 주식시장 조정?

- 코스피 8월 약 2% 하락…5~20일 7% 급락

◇9월 시장 전망은?

-7~8월 조정 후 9월 되돌림 통해 안정 찾을 듯

-9월 코스피 예상 레인지 3000~3300

◇관전포인트는?

- 외국인 순매수 재개 여부 주목…환율 진정 필요

- “잭슨홀 미팅 후 환율 진정 전망…외인 수급 호전”

◇눈여겨볼 업종은?

- 키움증권 “추천 업종 및 테마는 수출 대형주, 리오프닝주”

- 삼성증권 “낙폭과대 실적주, 정책 모멘텀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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