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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 전 원장의 규탄사가 언론에 또 회자 되게 만들었으니 정작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의 분노’에 분노하지 않을까”라며 “최 전 원장의 이런 돌려차기 꼼수에 윤 전 총장은 의문의 1패를 당한 셈”이라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속으로 말도 못 하고 ‘최 전 원장의 규탄’을 규탄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외벽에는 김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그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란 문구와 함께 정치권 주요 인사의 이름이 담겼다. 또 한 여성의 얼굴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글이 적혔다.
이를 두고 최 전 원장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행위를 용인해선 안 된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출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 본인과 주변인들에 대한 검증은 꼭 필요하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그 선을 넘는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막아야 한다. 인간에 대한 이런 더러운 폭력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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