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에 서호 전 통일부 차관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호 전 차관은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기획조정실장,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서호 전 통일부 차관(사진=뉴스1).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 행정·지원을 위해 2007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주요 임무는 개성공단 개발에 대한 지원 대책 수립·시행, 개성공단 현지기업 지원 대책 수립·시행 등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개성공단 관리·운영을 맡는다. 통상 이사장이 관리위원장도 겸임한다.
재단 이사장은 이사회가 구성한 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통일부 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법이 보장하는 기본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