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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잇따른 실언에 큰 책임감... 소방 제도 개선·예산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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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10.20 09: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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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주당 국감 대책회의
한병도 "소속 공직자 언행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해"
권칠승 "소방의 안전 위한 재정 기반 마련해야"

[이데일리 허윤수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소방 예산의 지방 재정 부담을 둘러싸고 연이어 나온 소속 공직자의 실언에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소방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최근 정치인의 잇따른 실언으로 국민 분노와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 소속 공직자 언행이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정 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집권당임을 한시도 잊어선 안 된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책임감을 더해 국민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의 발언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이어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부승찬 의원이 이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김민석 대표는 부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해당 발언의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 명령을 내렸다. 앞서 이날에는 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의 ‘민티07’에서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게 좋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논란의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도 집중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2020년 지역 간 소방 재정 격차를 줄이고 국가의 재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했지만 관련 예산은 국비보다 지방 정부에 크게 의존하는 게 사실”이라며 올해 시도 소방본부 총예산 약 8조 6000억 중 국비는 10.7%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가직 전환의 취지인 소방 재정 격차 해소는 물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도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국민과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시는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소방 관련 제도 개선과 더불어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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