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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담배와 전자담배 등을 포함한 지난해 담배제품 사용률은 남성 36.3%, 여성 8.6%였다. 전년보다 각각 0.3%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일반담배 흡연율은 남성이 28.0%로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성은 5.5%로 1.3%포인트 높아졌다.
변화가 두드러진 집단은 30대 여성이었다. 담배제품 사용률은 2024년 7.5%에서 지난해 13.9%로 6.4%포인트 올랐다. 일반담배와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모두 상승했다. 20대 남성의 담배제품 사용률도 29.5%에서 33.2%로, 20대 여성은 9.0%에서 11.6%로 높아졌다.
음주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 성인 고위험음주율은 12.6%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고위험음주는 최근 1년간 한 번에 마시는 평균 음주량이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이면서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경우를 뜻한다. 월간폭음률도 남녀 모두 낮아져 전체 35.1%를 기록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전년보다 8.0%포인트, 20대와 30대 여성은 각각 6.2%포인트, 7.3%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음주 지표 개선이 생활습관 전반의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젊은 층에서는 신체활동 감소도 뚜렷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유산소 신체활동을 한 비율은 20대 남성이 75.8%에서 64.6%로 낮아졌다. 20대 여성은 63.8%에서 56.2%로, 30대 여성은 53.9%에서 45.6%로 하락했다. 성인 전체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9.5%로 절반을 밑돌았다. 근력운동과 걷기 실천율도 각각 26.4%, 41.7%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는 삶의 만족도와 외로움 등에 관한 항목도 새롭게 포함됐다. 어려울 때 의지하거나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 성인의 94.5%였지만 70대 이상에서는 87.8%로 낮아졌다. 평소 항상 또는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는 비율은 6.4%였으며, 30대 여성이 9.7%로 가장 높았다.
이번에 발표한 2025년 조사 결과는 잠정치다. 질병청은 오는 12월 상세 통계보고서와 원시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연령별로 중점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11월 30일 개최되는 국가건강조사 결과발표회에서 생애주기별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 부처 및 학계 전문가 토론을 통해 정책적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