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10시 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0.46% 하락한 4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미약품을 따라 25% 넘게 급등했던 한미사이언스는 낙폭이 더 크다. 전 거래일보다 19.12% 하락한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미약품이 미국 제넨텍과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전날(24일) 제넨텍과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전 세계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업프런트)은 약 2629억원이며, 임상개발·허가·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약 3조1892억원이다. 여기에 제품 출시 이후 별도의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기술이전의 핵심은 HM17321의 개발 가능성을 글로벌 제약사인 제넨텍이 인정했다는 점이다. HM17321은 CRFR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UCN-2 유사체로, 기존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서 나타나는 근손실 문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노리는 후보물질이다.
DS투자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인 HM17321의 가치가 구체화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가 5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은 33.3%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 비만·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제넨텍향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단회투여(SAD) 결과가 성공적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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