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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보험업계 1위인 유나이티드헬스는 애트나를 인수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애트나에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관계자를 인용,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트나의 시가총액은 420억달러이며 유나이티드헬스의 시가총액은 1100억달러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시그나도 눈여겨 보고 있다.
미국 건강보험업계 인수합병은 합종연횡으로 진행되고 있다. 업계 2위인 앤섬은 시그나와 휴매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시그나는 앤섬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지만 앤섬은 시그나의 인수가로 450억달러를 제안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앤섬이 시그나를 인수할 경우 합병된 기업의 규모는 유나이티드헬스에 근접해진다.
앤섬은 개인 및 소규모 작업장 보험 시장에서 선두주자다. 시그나는 자가보험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앤섬과 시그나가 합병을 한다면 백만명이상의 노인 의료 보험(메디케어) 가입자를 보유할 수 있어 메디케어 시장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매나는 시그나와 애트나를 포함해 다른 회사들과 매각 협상을 벌인 바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휴매나는 연방 정부의 메디케어 프로그램의 개인 부문을 관리하는 사업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애널리스트 업계에서는 휴매나의 가장 유력한 인수자는 애트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사들은 건강보험사업에 대한 정부의 늘어난 프로그램과 `오바마케어법(Affordable Care Act)` 통과로 사업을 통해 큰 수익을 내는데 한계를 겪고 있다. 또 전통적인 직장의료보험 사업은 성장성이 없어 규모의 경제로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또 규모의 성장으로 보험사들은 병원들과의 요금 협상에서도 유리하다. 병원들도 인수합병을 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병원의 인수합병 건수는 100건에 달했다. 2009년 50건에서 오바마케어법이 통과되자 급증했다.
크리스 리그 서스퀘하나파이낸셜그룹 애널리스트는 “앤섬과 시그나, 애트나, 휴매나 등이 얽히고 설킨 인수전에 나서면서 업계 전체가 큰 새판짜기의 소용돌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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