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창업기업 등에 임대공간 제공

박종화 기자I 2022.03.17 15:00:00

2025년까지 일자리 1500개 창출 기대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는 17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 캠퍼스에서 산·학·연(産學硏) 혁신허브 기공식을 열었다.

산·학·연 혁신허브는 대학 유휴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일환이다. 강원대엔 6만6500㎡ 넓이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된다.

산·학·연 혁신허브에선 창업 기업이나 연구소 등을 위해 시세보다 20~80% 저렴하게 임대 공간을 제공한다. 일부 공간은 연구·개발이나 기업 지원용으로 기업에 무상 제공된다. 2024년 입주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국토부는 바이오·정밀 의료·디지털 치료기기 연구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을 갖춘 산·학·연 혁신허브 2단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순항하면 2025년까지 일자리 1500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국토부 기대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공식에서 “캠퍼스 혁신파크는 창업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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