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3일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공식 출시하며 MPV 풀 라인업 전략을 완성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동화와 고급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수요와 패밀리 수요를 아우르는 전방위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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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이제 이동 자체가 비즈니스에서는 하나의 이미지가 되고 일상에서는 휴식과 몰입의 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스타리아는 단순 실용성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무진 모델은 프리미엄 전략의 정점이다. 단순히 옵션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이동 경험 자체’를 고급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특징은 2열 VIP 중심 설계다.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이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착좌감과 촉감을 극대화했으며, 14개 에어셀 기반 마사지 기능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서도 피로도를 낮춘다. 여기에 넥 서포트 헤드레스트와 다기능 암레스트, 테이블, 무선충전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결합됐다.
유병주 현대차 MLV프로젝트5팀 책임연구원은 “리무진 모델은 2열 VIP 고객에게 안락함과 편의성, 실용성을 제공하는 데 개발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착좌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과 마사지 기능을 적용한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리무진 모델의 실내 공간은 ‘움직이는 라운지’에 가깝다. 17.3인치 후석 모니터와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통해 탑승 경험을 강화했으며,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차분한 톤으로 구성해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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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가 출시한 전기차 최초로 전·후방 듀얼 충전 포트를 갖췄으며, V2L 기능 등 전동화 특화 사양은 MPV 활용성을 한층 확장시킨 요소로 평가된다. 충전 편의성과 실내 전력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캠핑·업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성능 역시 개선됐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적용해 차량 중량이 증가해도 안정적인 조향 성능을 확보했고, 하이드로 부싱과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승차감과 정숙성을 개선하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 적용과 차체 강성 보강,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등을 통해 노면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스타리아 신차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심리스(Seamless) 콘셉트를 기반으로 전면부 램프를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연결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리무진 모델은 블랙 크롬과 골드 포인트를 활용해 고급감을 부각했다.
신태식 현대상용디자인팀 책임연구원은 “스타리아 디자인은 처음부터 ‘심리스, 심플’에 기반을 두고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본질적인 완성도에 집중했다”며 “이번 모델은 ‘하이테크 필링’을 바탕으로 클린한 볼륨과 유기적인 디테일을 통해 미래지향적 감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출시를 통해 총 18개 라인업을 구축했다. 투어러, 카고, 라운지, 리무진 등으로 세분화된 구성은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비즈니스용 차량부터 가족용, 프리미엄 의전 차량까지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도다.
가격은 일렉트릭 모델이 5700만원대부터, 리무진은 598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일부 모델은 4000만원대 구매도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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