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당국자는 “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북중관계 (회복)도 좀 더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작년말부터 최근까지 러시아와 활발하게 교류한데 이어, 오랜 친구인 중국을 챙기며 ‘북중러’ 연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자오러지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2019년 양국을 오가며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한 바 있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고위급 교류가 끊겼다.
하지만 올해 들어 양국이 고위급 면담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고 이번에 자오러지 위원장의 북한 방문까지 성사된 만큼 이를 통해 양측 정상 간 만남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날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북한에 머무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