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신학과 72학번 이철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회)의 감독회장에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감독회장은 감리교회 총회와 본부의 업무를 대표해 관장하는 직책이다.
이철 신임 감독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4년 10월 총회 때까지 감독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감독회장은 목원대와 미국 노스파크신학대를 졸업한 뒤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동부연회 감독과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감독회장은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며 “감리교회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11개 연회의 감독 선거에서는 중앙연회 최종호 목사(81학번), 남부연회 강판중 목사(81학번), 삼남연회 황병원 목사(82학번) 등 목원대 신학대학 동문 3명이 당선됐다.
감리교회는 우리나라에서 11개의 연회를 운영하며, 각 연회를 대표하는 1명의 감독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