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557만 8006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14.11%(623만6909명)를 기록했다. 현재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1.5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동 시간대 사전투표율은 9.74%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은 사전투표율은 총 26.7%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9.85%), 전북(17.63%), 광주(16.10%)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강원(14.67%), 경북(13.52%), 세종(13.23%), 충북(12.94%), 충남(12.84%)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9.86%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서울(12.58%), 경기(11.21%), 인천(11.62%) 등 수도권 지역은 11~12%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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