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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자원과 기술 결합해 신산업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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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6.09.17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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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KOBRAS 공동주최, 외교부 후원
AI·핵심광물·에너지전환 등 미래산업 협력 논의
곽성일 KIEP 센터장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 만들어야"
편무원 KOBRAS 회장 "15년간 양국 잇는 가교 역할"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5차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이 17일 서울 워커힐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가 공동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201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곽성일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장, 편무원 KOBRAS 회장을 비롯해 외교부, 주한브라질대사관, 브라질 개발상공부 관계자와 양국 기업인·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5차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이 17일 서울 워커힐 아트홀에서 개최됐다.(좌측 둘째)편무원 KOBRAS 회장과 KIEP,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5차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이 17일 서울 워커힐 아트홀에서 개최됐다.(좌측 둘째)편무원 KOBRAS 회장과 KIEP,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양국 관계 도약의 해”…룰라-이재명 대통령 교차 방문

이번 포럼은 올해 한-브라질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된 시점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21년 만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이 채택됐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을 국빈 방문해 핵심광물, 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AI 등 디지털 전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외교부 중남미국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한 김건화 중남미국 심의관은 “올해는 ‘브라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과 브라질 관계에 있어 도약의 해”라며 “올 한 해에만 두 차례의 정상 방문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양국이 서로를 얼마나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개회사를 맡은 곽성일 KIEP 센터장은 브라질의 자원·시장과 한국의 기술·생산 역량 간 상호보완성을 강조했다.

곽 센터장은 “브라질은 풍부한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 세계적인 농업 경쟁력, 대규모 내수시장과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제조업과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양국이 함께 새로운 산업과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핵심광물 협력 역시 단순한 자원 수출입을 넘어 가공과 소재, 제조까지 가치사슬을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환영사에 나선 편무원 KOBRAS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15주년과 포럼 15회 개최를 함께 맞은 소회를 전했다.

편 회장은 “지난 15년 동안 양국의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새로운 교역과 투자, 산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 왔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의 교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지평이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브라질 장관 “AI·디지털경제 혁신 생태계 구축”

기조연설은 오는 10월 4일 대선을 앞두고 일정이 빠듯한 마르시오 엘리아스 로사 브라질 개발상공부 장관이 영상 메시지로 대신했다.

포럼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 35분까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브라질 산업정책과 미래 협력 기회’ 세션에서는 △브라질 신산업정책(NIB)과 미래 산업 발전 전략(월라시 모레이라 리마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보) △브라질 핵심광물·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 기회(까를로스 레오날두 두란스 브라질 개발상공부 소재·중간재산업개발국장) △브라질 AI·디지털경제와 혁신 생태계 구축 전략(까롤리니 페레이라 브라질 전략연구관리센터·PBIA 지원 프로젝트 책임자) 등이 발표된다.

2부 ‘한-브라질 협력 로드맵과 기업 실행 전략’ 세션에서는 △한-브라질 행동계획의 경제적 의미와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김성환 KIEP 박사)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규제 및 파트너십 전략(다니엘라 몬토리 금융시장 컨설턴트) △한-브라질 산업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기업 협력 모델(안토니오 코헤아 지 라세르다 상파울루가톨릭대 교수) △정부·기관·기업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후속 협력 방안(장석진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사업본부장)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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