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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들 통신·플랫폼 3사 컨소시엄을 모두 사업자로 낙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면평가에서는 AI 모델 및 서비스 경쟁력, GPU 활용 및 인프라 운영 계획 등 기술 적합성을 심사해 적부 판정을 내렸으며, 프로토타입 영상 시연이 포함된 발표평가에서는 서비스 편의 및 이용자 확보 전략, 서비스 품질·안정성 확보 계획, 생태계 기여계획 등을 종합 평가했다. 공모 참여 기업의 요청에 따라 평가 점수 및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정된 3개 사업자에는 올해 총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이 지원되며,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이 지속 지원될 예정이다.
3사 컨소시엄별 특화 전략 및 대국민 접점 구상
선정된 사업자들은 각사의 강점을 활용해 폭넓은 대국민 접점과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및 스타트업 협력 특화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질문 하나로 시작해, 일상 업무를 대신 끝내는 AI’를 표방하며 요청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앱·웹뿐만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이 가능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별도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행정·지역 생활 맥락에 특화된 품질을 제공한다. 공식 API가 없는 매장·관공서도 전화 대행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트 기능과 건강·금융 등 생활 밀착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활용 모델은 A.X K2, 솔라 오픈 2, 모티프 3, K-엑사원 2.0 등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 메신저에서 예약·신청·결제까지 완결하는 AI’를 목표로 국민 메신저를 진입점으로 삼아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통합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연내 범용 전화 AI 서비스의 라이트(Lite) 버전을 출시하며, PlayMCP·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해 유망 AI 기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시험·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시니어케어·세무 등 생애주기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며, 카나나, 엑사원, K-엑사원 2.0 등의 모델을 활용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컨소시엄 주관사로서 각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갖춘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AI를 쉽고 안전하게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 컨소시엄은 ‘공공·생활서비스를 하나의 대화로 모으는 AI’를 컨셉으로 정보 탐색과 비교·판단부터 공공·특화서비스 실행까지 통합 지원한다.
다음 포털·앱 및 다나와·무신사·직방 등 파트너 채널, KT 통신 채널과 미디어(IPTV 등)에 AI 진입점을 배치해 일상 어디서든 이용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 교육·부동산 등 생활밀착 특화 서비스도 지원하며, 믿음 K 프로 2.5, 솔라 프로 4, 모티프 3 등의 모델을 활용한다.
9월 협약 체결 및 실무협의체 구성…연내 정식 개시
과기정통부는 9월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정된 사업자들과 즉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동시에, 공공데이터 연계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한다. 아울러 ‘모두의 AI’가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국민 접근성 제고, 브랜딩,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