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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1970년대 후반 700달러(10kg당)에 달했던 텅스텐 가격이 중국의 시장 개방과 가격 덤핑으로 38달러까지 폭락했다”며 “당시 텅스텐 생산 원가의 3분의 1 수준이라 쌍전광산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말소된 쌍전광산 광업권을 2018년 동보자원이 재등록하고 조광과 채굴 등의 권리는 2020년 독일 기업(크로니메트)과 싱가포르계 기업(크리트민)이 확보했다.
김 대표는 “텅스텐은 높은 융점(3422℃)과 경도, 전도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반도체, 방산 등에서도 널리 쓰여 정부에서도 2018년부터 텅스텐을 ‘5대 핵심광물자원’과 ‘4차산업 핵심광물’로 분류해 특별관리하고 있다”며 “이에 지비이노베이션이 2023년 쌍전광산의 채굴권과 개발권을 인수했고, 지난해 모든 행정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40여 년 만에 쌍전광산 부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 더큐브앤(THE CUBE&(013720), 옛 CBI)이 당시 지비이노베이션 지분을 취득하면서 100억원을 투자해 쌍전광산의 광업권 확보에 큰 힘을 보탰다. 현재는 더큐브앤이 지비이노베이션 지분 40.6%를 가지고 최대주주로 올라서 있다.
쌍전광산의 텅스텐 매장량 조사는 한국광해광업공단(옛 대한광업진흥공사)이 1973년부터 199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했는데 당시 약 207만t으로 산출했다. 이는 부광대(광맥이 풍부한 지대) 지역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후 2019년 호주계 텅스텐 전문기업인 ITS가 부광대 구역을 포함해 1년에 걸친 추가 탐광을 했고 약 310만t의 매장량을 산출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쌍전광산 확인 매장량의 평균 텅스텐 품위(함유량)는 0.46%로, 중국 및 세계 평균치 0.19%의 약 2.4배에 달한다.
김 대표는 “ITS 보고서는 동서 연장부와 하부에 대한 굴진·시추탐사를 진행할 경우 최대 매장량은 2500만t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국내 최대 텅스텐 광산에 필적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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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텅스텐 가격은 중국 전략 광물 수출 규제 강화 등으로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 수익성도 높아졌다. 지난 25일 기준 텅스텐 시장 암모늄파라텅스텐(APT) 가격은 1mtu당 537달러를 웃돌아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쌍전광산의 약 310만t의 매장량과 향후 탐광을 통해 추가 확보하게 될 광량을 고려하면 가치는 1조원을 넘어선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 연 900t의 텅스텐 정광을 출하할 예정”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현재의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35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비이노베이션은 단순 채굴을 넘어 정제·공급망 연계까지 통합해 국산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텅스텐의 주요 부존 및 생산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84%(2022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과거 텅스텐 수출국이었지만 채산성 악화로 1980년대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쌍전광산을 통한 텅스텐 정광 900t은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30%가 채 안 된다”며 “캐나다 퓨어 텅스텐과 협업을 통해 개발권을 확보하고 진행 중인 타지키스탄 광산까지 개발해 3~4년 내에 국내 소비량 전량을 자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채광 기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쌍전광산에서 대한민국 핵심 전략 자원의 자급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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