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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이색 軍 가족 프로야구 시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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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3.05.04 15:24:13

아버지는 육군, 딸은 해군, 아들은 공군
이색 군 가족인 합참 주임원사 가족 시구·시타·시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키움 히어로즈와 협업해 프로야구 시구·시타·시포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육·해·공군 간부로 구성된 합동참모본부 어윤용 주임원사 가족 3명이 시구·시타·시포에 나선다.

어 원사 가족은 온 가족이 국군 가족이다. 어 원사는 육군 부사관, 어 원사 아들과 딸은 각각 공군 장교와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이다. 그의 부인도 1993년까지 육군 하사로 복무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 원사가 시구, 아들인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어시영 대위가 시포를, 딸인 해군항공사령부 어연우 중사가 시타를 진행한다.

시구자인 어 원사는 1989년 육군 특전부사관 74기로 임관해 7공수특전여단, 39사단 등에서 특수전화기담당, 교관과 행정보급관 등을 지냈다. 3사단과 5군단 등에서 주임원사를 역임했다. 2019년 11월부터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로서 합참의장의 지휘활동을 보좌하는 임무뿐만 아니라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들의 합동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시포자인 어 대위와 시타자인 어 중사는 2017년 각각 공군 학사 138기, 해군 부사관 255기로 임관했다. 특히 어 중사는 부사관 후보생 시절 우수한 성적을 받아 부사관 임관식에서 동기들을 대표해 임관 수료증을 받기도 했다. 현재 어 대위는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에서 방공포병 장교로서, 어 중사는 해군항공사령부에서 항공기체 전기/계기 부사관으로서 영공과 영해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어 원사는 “가족 모두가 각 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번 시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육·해·공군 장병들에게 이번 경기의 관람 좌석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이 한 가족으로서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대한민국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널리 알리고, 국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육·해·공군 간부로 구성된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 어윤용 원사(가운데) 가족의 모습이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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