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는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과 지출 구조조정 등 현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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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과 주요 간부들은 ‘새로운 미래, 든든한 재정, 행복한 국민’이라는 문구가 각인된 동판에 핸드프린팅을 하며, 국가 재정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다짐하는 ‘국민 서약식’을 했다.
박 장관은 기획처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대한민국 미래 설계’를 꼽았다. 앞서 기획처는 2008년 2월 이후 18년 만에 분리·독립하면서 ‘미래 전략’에 방점을 찍었다. 부처 약어를 ‘기획처’로 정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박 장관은 “인구구조 변화, 산업 대전환, 지역 격차, 기후 위기 등 우리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국가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재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그 전략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설계하되 실행력을 갖춘 조직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는 조직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을 힘줘 말했다.
개청식 직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통합재정사업 성과평가’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성과중심 재정운용의 중심축인 통합재정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예산안 편성, 지출구조조정 등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027년도 예산안 편성 절차와 관련 “자율과 책임의 재정운용 원칙이 잘 구현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인공지능(AI)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할 것을 언급하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조직인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스마트한 AI 기반 근무환경을 선도하는 부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간부진과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이날 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장관실 오픈하우스’ 행사도 개최됐다. 참석한 자녀들에게는 ‘명예공무원증’이 수여됐으며, 장관실에서 미래의 장관이 되어 보고, 장관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직원 가족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이번 개청식은 단순히 건물을 옮기는 의미를 넘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향한 국가 백년대계의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하겠다는 부처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