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봉엘에스, '리라글루티드' 합성기법 활용해 화장품 소재 개발



원료의약품·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리라글루티드’ 합성 노하우로 화장품 및 스킨 부스터용 펩타이드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비만치료제 리라글루티드를 친환경 방식으로 합성에 성공한 경험으로 최근 조성물 특허 3개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받은 물질은 ‘피부 상태 개선 활성을 나타내는 신규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2건(등록번호 제10-2694595호, 등록번호 제10-2696438호)과 ’신규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1건(등록번호 제10-2696552호)으로 총 3건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이미 아미노산 32개로 구성된 복잡한 구조의 펩타이드 의약품인 리라글루티드의 유기 합성 공정에 성공은 대봉엘에스의 펩타이드 합성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펩타이드 합성 공법은 펩타이드 서열이 길어질수록 순도와 수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정제 공정이 필요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대봉엘에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노 케미스트리(Sono Chemistry) 방법을 통해 고체상 펩타이드 합성의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노 케미스트리 기술을 이용해 기존 합성 공정 대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반응시간을 단축해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은 기존의 생산 방식보다 물질의 순도와 수율을 높이면서 환경 친화적인 공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