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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인천 중구 중산동 1913-10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7개동, 전용면적 84㎡ 440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 8월 375가구에 대해 사전 청약을 진행했다.
애초 지난해 4월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5년 6월 입주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본청약을 진행하지 못한 채 무산됐다.
LH가 최근 한신공영에 연체 중인 토지 매입 잔금 납부를 요구했으나 납부가 이뤄지지 않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신공영은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사업성이 악화돼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민간 사전 청약을 취소한 단지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등에서 사업이 취소됐다.
취소된 단지 6곳의 물량만 2100여가구에 이른다. 한신공영은 “사전 청약이 지연되면서 이미 당첨자 중 50여명이 계약을 해지해 10명 정도만 남아 있는 상황이며 이들도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