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와 산업 육성을 이끌 새 수장으로 김종철(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이 취임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백도 9개월 만에 해소됐다.
김 신임 청장은 18일 박찬대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날 오후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취임 이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현장을 찾아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현황 등 현안부터 점검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청장은 산업부에서 자원산업정책관과 통상협력국장을 거쳤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점도 인천경제청의 핵심 업무인 외국인 투자유치 과정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앞으로 산업·통상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역 산업 육성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집중하겠다”며 “바이오산업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루고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