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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카오디오 등 전장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의 공급업체는 매년 GM 고객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최고 품질을 제공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상 기준은 글로벌 구매, 제조 서비스, 고객 관리, 애프터 세일즈, 물류 분야 등에서 거둔 성과다.
크리스티안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사업부장(사장)은 “GM과의 협력은 어느 곳과 견줄 수 없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한다”며 “앞으로 수년간 GM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메리 바라 GM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계열사 고위 관계자를 만나며 반도체, 전장, 배터리 등의 사업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마이클 마우져 하만 CEO도 한국을 찾아 메리 회장과 만났다.
당시 바라 회장과 삼성 계열사 사장 등은 차량용 메모리부터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음향기기 등 전장 분야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져 CEO는 최첨단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카오디오 등 하만의 주력 전장 제품들을 소개하고 공급 확대 등을 주로 논의했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구매·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하만과 GM은 함께 신기술을 개척하고 가능성을 재정의하며 경계를 넓히고 있다”며 “GM의 혁신은 고객이 기대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