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군용 및 산업용 드론제작 전문 주식회사 케이프로시스템은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와 군 관련 드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케이프로시스템 대표와 디펜스코리아 대표가 드론 제작 및 해외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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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방부와 30㎏급 수송드론 제조납품을 진행 중인 케이프로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펜스코리아의 절충교역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해외수출품목 중 드론 관련 제품과 국내 내수 드론제작 및 납품에 한하여 케이프로시스템에서 개발 및 제작되는 제품을 납품하는 것에 동의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프로시스템은 현재 군용 및 산업용 드론 제작 등 대형 드론 사업과 산업용 드론 유지보수 정비교육, 픽스호크 전문인 양성교육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디펜스코리아는 칼리두스로부터 한국 내 군수장비에 대한 마케팅 및 절충교역 의무 이행을 포함해 비즈니스 기회를 촉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이번 ADEX를 통해 UAE 전용 전시관을 오픈하고 칼리두스의 우수한 방산 장비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 디펜스코리아의 ‘서울 ADEX 2023’ 전시장에서 전시중인 케이프로시스템사의 패이로드 50KG급 드론과 무반동 발사체(디펜스코리아사 제품)가 장착된 드론을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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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케이프로시스템 대표는 “금번 디펜스코리아사와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하여 단순히 드론 제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향후 드론 FC제어기술, 교육훈련 및 드론장비유지보수 등 드론 전문 방산업체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