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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체적인 실무 얘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는 “지금 2번이냐 4번이냐, 경쟁력 조사냐 적합도 조사냐 말이 많다. 일종의 기싸움이나 수싸움에 휩쓸리지 말자, 그런 건 실무팀한테 맡겨놓으면 족하다는 데 대충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급적이면 후보등록일 전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실무협상팀은 치열하게 구체적인 걸 가지고 논의를 하더라도 우리 두 후보만큼은 마음을 그렇게 가지지 말자는 이런 큰 틀에서의 말을 나눴다”며 말을 아꼈다.
안 후보 또한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우선 큰 틀에서 빨리 합의를 이뤄나가자, 그리고 아주 사소한 문제로 실랑이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말자. 또한 만약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합의가 잘 안되면 당에 맡길 게 아니라 후보들이 나서서 풀자, 이런 이야기들이 서로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오늘부터 실무팀이 가동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일에 단일후보 등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양측 설명을 종합하면, 단일화 최종 시한은 후보 등록일인 18~19일쯤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단일화 협상팀을 각각 3명씩으로 꾸려 공식 협상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에선 정양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비대위원인 성일종 의원, 18대 의원을 지냈던 권택기 전 의원이 실무협상단에 합류했다. 국민의당에선 앞서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제3지대 단일화 협상을 이끌었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와 송경택 특보를 포함해 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실무협상팀은 양측이 줄다리기를 벌여왔던 여론조사 문구 및 방식, 기호, TV토론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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