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재무적으로 건강하게 만들고 흑자전환을 이끌어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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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8일(현지시간) 오전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LG디스플레이 전시장을 찾아 신임 사장으로서 소회를 간략하게 밝혔다. 그는 “7년 만에 돌아온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이 많이 아프고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며 “회사를 재무적으로 건강하게 만들고 흑자전환을 이끌어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공장 매각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건전성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즉답은 피하면서도 “다양하게 검토 중인만큼 계속 열심히 (재무건전성 확보를) 진행해 빠른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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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Fine Q’는 △IT △오토모티브 전장(A)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 △폴더블(F)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Q는 영화 촬영장에서 쓰는 큐사인을 따와 올해 새로운 디스플레이 국면을 선보이겠단 포부를 담았다.
최 사장은 “업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에 투자하고 있는데 열심히 해서 연말에 성과가 있을 것 같다”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MR(혼합현실)·XR(확장현실) 등 상당히 다양한 초소형 디스플레이 미래가 나올 것 같은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폴더블은 5~6년 동안 열심히 해왔는데 금년부터 고객과 다른 국면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영화 시작할 때 ‘큐’를 외치는 것처럼 QD 모니터 사업도 시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