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황희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송기숙 작가의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고 송기숙 작가는 ‘녹두장군’, ‘암태도’ 등 민족의 수난사와 민중의 삶을 집중 조명한 소설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여년간 대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상임고문을 지냈으며, 한국문화 발전과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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