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2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표준 단독주택 24만가구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 회장의 서울 한남동 이태원로 소재 단독주택(1758.9㎡)으로, 공시가는 311억원으로 평가됐다. 올해 295억3000만원 대비 5.32% 올랐다. 특히 이 회장의 자택은 2016년 표준주택으로 편입된 뒤 줄곧 공시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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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소유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1006.4㎡)이 4위에 올랐다. 공시가격은 177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24%(3억9000만원) 올랐다.
5위는 경원세기(센츄리)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1223.0㎡)이 차지했다. 내년 공시가격은 177억6000만원으로 올해 대비 5.4%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안정호 시몬스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868.3㎡)이 169억30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2억9000만원(8.25%)상승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소유의 한남동 자택(1118.0㎡)이 그 뒤를 이었다. 공시가격은 163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4억원보다 6.30% 뛰었다.
한편 최고가 표준주택 상위 10곳 중 7곳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해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2곳, 서초구 방배동에 1곳씩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