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처분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저녁 7시16분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다. 탄핵안이 인용된 지 이틀만이다.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의 인연은 각별하다. 청와대 생활 기간을 합치면 20년. 청와대에 가장 오래 거주한 사람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그에게 청와대는 사실상 ‘평생의 집’인 것이다.
어린 시절 추억과 아픔이 겹쳐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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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청와대로 재입성했다.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다시 청와대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4년여가 흐른 2017년 3월 12일, ‘파면 당한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다시 청와대를 떠났다. 재입성 4년 14일만이다.
설왕설래 속 진행된 삼성동 사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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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오전만 해도 13일께 청와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사저가 낡고 경호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등 준비가 미비했던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각종 집기와 전자기기 등이 사저에 바쁘게 들어왔고 오후 들어 12일 청와대 퇴거설이 유력하게 나돌았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설은 오후 5시께부터 뉴스 속보창에 등장했다. 경호실과 경찰 일부 인력이 박 전 대통령의 이동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과 전속 촬영팀이 박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촬영하고자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당초 13일 청와대에서 퇴거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체류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이사를 서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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