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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이산화탄소 자원화 설비 완공..실증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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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1.12.16 14: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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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사와 10KW급 규모 설비 완공
2023년부터 300KW급 이상 상용화 계획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본격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 포집 및 자원화(CCU)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도 부가적으로 수소, 탄산염 등을 생산해 자원화하는 친환경 플랜트 사업이다.

이번 설비는 GT사가 기존 1㎾급으로 진행했던 연구단계에서 상업화 수준이 가능한 10㎾급 규모로 발전시켜 실증화가 진행 중이다. 하루에 3.2톤의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일평균 수소 72㎏, 탄산염 7.2톤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자원화 실증설비(현대엔지니어링 사진제공)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2023년부터 300㎾급 이상의 상용화 플랜트에 대한 투자·운영을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처리가 가능한 1㎿급의 시스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 처리 및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수소 등이 생산되는 자원화 처리 과정에서 질소, 일산화탄소 등 환경오염을 발생하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탄소 중립에 기여함은 물론이며, 향후 탄소세 절감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ESG 경영체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산화탄소 포집, 탄산염 처리 및 저장, 기타 유틸리티 및 부대설비에 대한 패키지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로 일괄 EPC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자체 공장 투자를 통한 운영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7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CO2 자원화, 청정수소 생산, 차세대 소형원자로 및 환경 자원순환 사업 등의 신사업을 전담하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이 필요한 화학공장, 발전소, 제철소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메탈-이산화탄소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ESG 기반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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