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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엑셀, ‘포브스 아시아 100 To Watch 2026’ 선정…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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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8.26 09: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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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추론 특화 LPU 기술력·글로벌 성장 가능성 인정
GPU 보완할 고효율 AI 반도체 개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글로벌 경제·비즈니스 매체 포브스 아시아(Forbes Asia)가 선정한 ‘100 To Watch 2026’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다.

포브스 아시아의 ‘100 To Watch’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과 기업을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I를 비롯해 로보틱스, 그린테크 등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하이퍼엑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학습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구동하는 추론 단계에서 성능과 비용, 전력 효율을 높이는 것이 AI 인프라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하이퍼엑셀, ‘포브스 아시아 100 To Watch 2026’ 선정…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최초
하이퍼엑셀의 LPU는 고가의 HBM 대신 저전력 LPDDR5X 메모리를 활용하고, LLM 추론에 최적화한 독자적인 데이터 처리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와 연산 간 데이터 이동을 효율화해 LLM 추론에 필요한 처리 효율을 높이고 성능과 전력·비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브스 아시아는 하이퍼엑셀의 LPU를 GPU급 텍스트 생성 성능과 비용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 기술로 소개했다.

하이퍼엑셀은 LLM 추론에 특화된 메모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 AI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Bertha’와 온디바이스 AI용 ‘Bertha-Edge’를 개발하며 AI 추론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기업과 AI 반도체 및 인프라 분야 협력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리즈B 투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이번 Forbes Asia 100 To Watch 선정은 하이퍼엑셀이 집중해 온 AI 추론 특화 반도체 기술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될수록 실제 서비스를 구동하는 추론 단계에서의 성능과 비용, 전력 효율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엑셀은 LPU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현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퍼엑셀은 2023년 KAIST 김주영 교수가 설립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LPU 기반의 AI 가속기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IEEE Micro 최우수 논문 선정, 대만 ICT Grand Challenge AI 코어 기술 및 칩 부문 수상, 정보통신유공 정부포상 포장, WIS 혁신상 부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 5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미국 실리콘밸리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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