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85곳 관광지 하루 1만9900원에 '경기투어패스'

황영민 기자I 2024.06.03 14:55:11

광명동굴·쁘티프랑스 등 관광지 69곳과 카페 16곳
1일 1만9900원 2일 2만5900원, 3일 3만5900원
연내 가맹점 150개로 확대, 테마파크와도 연계 예정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하루 1만9900원의 요금으로 도내 관광시설 85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를 재출시한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투어패스는 광명동굴,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69곳의 관광지와 16개 카페·디자트 가게를 정해진 시간 내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 개념이다. 지난해 8월 처음 출시된 4개월간 2만4000여 개가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이용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하루에서 최대 3일까지 이용권 사용시간을 3종으로 세분화했다. 가격은 하루(24시간권) 이용권 1만9900원, 2일(48시간권)은 2만5900원, 3일(72시간권) 3만5900원으로 책정됐다.

경기투어패스 구매를 원하는 관광객은 투어패스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야놀자, 여기어때, 와그, 놀이의발견, kkday, 클룩, 마이리얼트립 등 15개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는 연내 경기투어패스 가맹점을 15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테마파크 등 유명 관광지와 결합한 패키지권, 이동거리를 고려한 ‘동서남북 권역권’, 관광지 밀집 지역의 ‘지역특화권’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투어패스 한 장으로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만족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투어패스 가맹점을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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