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상북도 교육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 역사교육 연구학교 신청서류’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문명고는 지난 15일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하며 △연구학교 응모 신청서 1부 △연구학교 운영계획서 1부 등 총 3가지 서류를 경북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학교장 직인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신청서에는 교장 직인이 없었다.
김병욱 의원은 “문명고는 교원동의율 73%로 80% 미만의 동의를 얻은 학교는 연구학교를 신청할 수 없다는 연구학교 운영지침을 어겼을 뿐 아니라 신청서에 교장 날인도 하지 않은 채 공문을 제출했다”며 “학교장 직인이 없는 신청서는 효력을 인정하기 어렵기에 경북교육청의 연구학교 심의위원회에서는 반드시 이 부분을 심사해 연구학교로 지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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