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1실점 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고, 수비 실책으로 내준 점수여서 자책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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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는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이 가장 필요로 할 때마다 팀을 구했다.삼성이 1차전을 내준 뒤 선발로 나선 2차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8-3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공 108개를 던지고 나흘을 쉰 뒤 이날 5차전에선 95개로 7이닝을 책임졌다.
두 경기 성적은 2승, 평균자책점 1.32. 총 13⅔이닝을 던진 후라도는 기자단 투표 79표 중 47표를 받아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최형우가 20표, 류지혁이 5표로 뒤를 이었다. 후라도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고비는 삼성이 4-1로 앞선 6회였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라도는 해럴드 카스트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홈런 한 방이면 단숨에 동점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후라도는 낮은 변화구로 위기를 넘겼다. 김선빈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아래쪽에 공을 꽂아 넣어 루킹 삼진을 잡았다. 이어 한준수의 헛스윙을 끌어내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에는 크게 포효했다.
앞선 실점도 실책에서 시작됐다. 3회초 선두타자 하주석을 1루수 르윈 디아즈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낸 뒤 2사 후 박재현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았다. 후라도는 다음 타자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군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후 이승민과 원태인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았다. 후라도가 아니었다면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불가능했다. 왜 그가 에이스인지 잘 보여준 플레이오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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