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두산밥캣(241560)과 두산로보틱스(454910) 합병을 위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주주들의 반대가 거세고 금융당국이 해당 계획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현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양사는 각각 대표이사 명의 주주 서한을 통해 “주주들과 시장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 추진되기 어렵다”며 “추후 사업구조 개편을 다시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양사 간 시너지를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산그룹은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에너빌리티 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 간 합병은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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