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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동연 지사는 “모범이 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주고 공직사회의 청렴 분위기와 의식 수준을 높여 고맙게 생각한다”며 “청렴은 공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청렴대상 시상을 계기로 이런 생각들이 한층 더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5년간 갑질 처벌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무원의 갑질 등 청렴을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겠다”며 “조직 차원에서 부정부패 차단과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상은 기관부문에서 부천시가 차지했다. 부천시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시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시책으로 보조금 사업자의 공공재정환수제도 교육 수료를 의무화하고 전담신고 창구를 개설하는 등 공공재정환수제도의 이행력을 높였고, 공직사회 갑질 근절과 내부신고자 보호를 위한 갑질 익명신고 창구 ‘부천시 청렴톡’을 운영했다.
기관부문 우수상은 안양시, 장려상은 수원특례시가 각각 선정됐다.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은 경기관광공사는 피해구제·부당행위 시정·제도개선을 위한 청원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부서부문 우수상인 도 공동주택과는 각종 비리·부패 발생이 빈번한 공사·용역 등의 공동주택 관리 감사를 집중 실시하는 한편 감사 처분의 공정성과 감사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부문과 부서부문 장려상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도 하천과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