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전국 15개 산림복지시설 운영 재개

박진환 기자I 2020.10.19 14:21:09

객실은 10인미만 교육·치유프로그램은 20인미만 운영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숲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의 15개 산림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숲체원 (강원 횡성, 경북 칠곡, 전남 장성, 경북 청도, 대전), 국립치유의숲 (경기 양평, 울산 울주 대운산, 강원 강릉 대관령, 경북 김천, 충북 제천, 전남 곡성) 등 15곳이다.

다만 국립예산치유의숲은 수해 복구 작업으로 당분간 휴관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감염 위험도가 낮은 치유원과 숲체원의 10인 미만 객실이다.

10인 이상 객실은 10인 미만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가 진행하는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프로그램당 20인 미만으로 운영된다.

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내 통합예약을 통해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일 3일 전에는 시설별로 유선 예약도 가능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시설 운영 및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안전한 숲체험을 위해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사전 작성, 개인간 1m 이상 거리두기 등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지친 국민들이 숲에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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