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가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 임을 감안, ‘함께 이겨낸 역사, 오늘 이어갑니다’를 주제로 현충일 추모식과 함께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 등을 마련해 시민과 보훈가족이 함께하는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보훈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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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인 6일에는 양주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 용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참석대상을 보훈·안보 단체장, 병역 명문가 등으로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1~2m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예년보다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25일에는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개최,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평화통일과 안보의식을 강화한다.
이자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편지를 6·25 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하고 학생대표가 나서 우수편지를 낭독하는 자리를 만든다.
앞서 시는 올해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총사업비 1억3000만여 원을 들여 현충탑 시설을 개선하고 현충탑 경내에 무궁화를 식재했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월 7만 원의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을 60세 ~ 64세는 월 8만 원, 65세 ~69세 월 9만 원, 75세 이상은 월 10만 원 등 연 령별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성호 시장은 “6·25전쟁 발발 70주년 등 더욱 의미가 있는 해이기도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과 유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 현충일 행사를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