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올공 ‘세계평화의 문’ 재도색한 KCC,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협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아름 기자I 2026.10.21 10:09:3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신도 보수 및 재도색 과정 아카이브 소개…박미나 작가 신작에 23색 페인트 지원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9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올림픽조각공원을 중심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미술 교류 역사와 공공조형물의 형성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 ‘기념에서 풍경으로’가 열린다.

KCC가 페인트를 지원한 박미나 작가의 신작 ‘올림픽공원세계평화의문, 서울시송파구위례성대로51, 2026’.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 사신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사진=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KCC가 페인트를 지원한 박미나 작가의 신작 ‘올림픽공원세계평화의문, 서울시송파구위례성대로51, 2026’.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 사신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사진=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KCC(002380)는 소마미술관의 한불 수교 140주년 특별전 ‘기념에서 풍경으로’에 참여하는 박미나 작가의 신작 제작을 위해 23색 페인트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중업 건축가의 ‘세계평화의 문’과 청룡·주작·백호·현무를 형상화한 백금남 작가의 ‘사신도’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역사적 공공미술을 동시대 예술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KCC가 페인트를 지원한 박미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신도의 청룡·주작·백호·현무를 제외한 나머지 색상을 모티브로 삼았다. 전시장 내 ‘ㄷ’자 형태의 가벽에 23가지 색을 스펙트럼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해, 사신도의 색채를 현대미술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지원은 KCC가 대리점과 함께 도료 공급과 기술 지원에 참여했던 ‘세계평화의 문’ 보수·재도색 프로젝트를 계기로 이뤄졌다. 공공조형물의 색채를 재현하는 작업에 이어, 당시 재현한 색상의 페인트를 해당 색채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작품 제작에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KCC는 지난해 대리점과 함께 건립된 지 38년이 지난 ‘세계평화의 문 사신도’ 보수·재도색 작업에 필요한 색상 구현, 도장 기술 지원, 도료 공급 등을 수행하며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당시 총 40색의 도료가 적용됐으며, 과거 사진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색상을 AI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을 활용해 재현해 냈다. 이와 함께 기존 도막 상태를 고려한 표면 처리, 접착력 확보, 도료 선정 등에 관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며 보수 작업을 뒷받침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KCC가 지원한 박미나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세계평화의 문’과 ‘사신도’의 보수·재도색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관련 자료를 아카이브로 소개한다. 공공조형물의 완성된 모습뿐 아니라 고유의 색채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데 필요한 재료와 기술, 현장의 노력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김광주 상무는 “지난해 사신도의 색채를 재현하는 과정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그 색채를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확장하는 데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KCC가 축적해 온 도료 기술과 색채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공공미술의 가치를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