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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까지 번진 분노…LA 식당도 "홍명보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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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7.06 10:26:3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국내를 넘어 미국 한인사회로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27일 SNS에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는 출입이 금지됐다(Korean head coach Hong Myung Bo is banned from entry)”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사진=X갈무리)
(사진=X갈무리)
영상에는 A씨가 식당 출입문에 ‘홍명보는 출입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을 직접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홍 전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과 맞물리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앞서 국내에서도 ‘홍명보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내건 식당과 카페 사진이 잇따라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반면 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홍명보 출입 환영’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도대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안내문을 게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만 비판이 과열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28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 전 감독을 상대로 한 살해 협박성 글이 올라와 경찰이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홍 전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귀국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으며, 측근들에게는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감독선임 과정 등 대한축구협회와 관련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피하기 위한 출국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현재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감독선임 과정 등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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