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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이대로 가면 한국 시장이 우하향할 텐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묻는 질의에 “그렇게 우하향 된다고 신념처럼 가지고 계시면 인버스 투자하시면 되지 않나. 주식시장은 주가가 내려도 이익을 얻는 분들이 있다”고 답했다. 인버스 투자를 권유하는 해당 발언으로 정치권 안팎에선 민주당에 대한 공분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금투세 폐지를 재차 촉구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서도 “지금 상황에서 금투세를 도입한다는 것, 도입하고 유예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건 일종의 자폭행위에 가깝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또 민주당 일부가 제안한 ‘3년 유예’ 대신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에서는 이 상황이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는 것을 자기들도 알고 있다”며 “특히 3년을 유예한다는 식의 꼼수로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왜 3년을 말하겠는가. 오히려 선거 앞에서는 더 자신 없는 것이고, 선거 이후로 뒤로 미루겠다는 것”이라며 “더 긴말할 필요가 없다. 저희는 막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