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명 넘게 늘며 22년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지만 일주일에 15시간도 근무하지 않는 일자리를 가진 취업자가 지난해 158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주 15시간 미만 일한 근로자는 2020년보다 6만5000명이 불어난 157만7000명이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다. 2013년부터 10년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취업자 가운데 이런 초단시간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5.6%로 역대 최대였다.
16일 서울 시내의 음식점에 직원을 구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