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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선시대 21대 임금 영조의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한 ‘궁집’이 남양주 시민들의 품으로 온다.
경기 남양주시는 평내동에 위치한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 남양주 궁집을 무의자문화재단으로부터 기부채납 및 가족소유의 일부 부동산에 대한 매입 체결을 완료하고 시 소유로 이전등기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남양주 궁집을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역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무의자문화재단과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단 해산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소유권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소유권 이전을 계기로 시는 남양주 궁집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복합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궁집 활용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방범시설 정비와 궁집 둘레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생전에 궁집 등 문화유산 보존과 문화예술을 위해 힘쓴 재단 설립자인 故 권옥연 화가와 故 이병복 연극인을 기리는 공간을 포함한 정비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며 “궁집이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지역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궁집’은 딸 사랑이 지극했던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의 혼인 선물로 목수와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으로 남양주 평내동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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