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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전국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일 폭염으로 구미시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소속 베트남 국적 노동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40.2도였으며 앉은 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날씨에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건설현장에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름철 내내 이어질 수 있는 장마성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도 실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폭염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관을 지정했다. 이 기간 작업시간과 업무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시행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굴착면 사면 보강, 위험지역 출입 통제, 전기 안전 점검 등 사전 점검과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체감온도에 따른 휴식·작업중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일 경우 모든 옥외작업을 중단하고 매시간 15분씩 휴식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 근로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를 하고 있다. 장마철에는 배수로 및 배수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정비 작업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사 붕괴 위험 지역의 경우 정밀 계측을 통해 위험도를 점검하는 등 붕괴 사고 대비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부터 ‘고드름 캠페인’을 실시해 폭염 수준에 따라 4단계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단계별 휴식 시간 등 운영방안을 정했다. 근로자 밀착관리 제도를 신설해 관리감독자가 배정된 근로자를 관리하고 있다. 우천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로·집수정 등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인접 하천 수위 모니터링 및 비상 연락 체계를 확인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부터 기온이 33도를 넘을 경우 물·그늘·휴식 등 3가지를 보장하고 35도가 넘으면 근무시간·건강상태를 챙기도록 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3355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장마 이전 배수로 확보, 흙막이 공정 등도 완료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각 건설업체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근로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폭우나 폭염 상황에 대한 지침 등 기본적으로 유지해야 할 조치를 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근본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 대책이나 품질 유지 등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 역시 “최근 비정상적으로 급변하는 기후와 관련해 내부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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