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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2027년까지 10년간 900억원어치의 혈액투석액을 보령제약(003850)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생산물량을 합치면 국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하게 됐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혈액투석액 시장은 규모가 연평균 7%씩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 사업을 제조 중심으로, 보령제약은 판매 중심으로 전문화하여 양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사업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