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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한국인 위암 유전체 분석에 참여해 위암의 유전체 변이가 매우 이질적이고, 유전체의 발현에 따라 예후 및 재발위험도가 달라 위암 유전체 정보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는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보령제약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삼성암연구동에서 시상식을 열어 김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암 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준 김경미 교수의 연구 업적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 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