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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고속도로 음식에 건천 휴게소 '누구나 돌솥비빔밥'

김성훈 기자I 2016.01.14 13:21:5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부고속도로 건천(부산)휴게소에서 파는 ‘누구나 돌솥 비빔밥’(사진)이 최고의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 뽑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이용고객과 음식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 10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166개 휴게소별로 대표 메뉴 1개를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해 지난 9월부터 54일간 고객 3만여명의 평가를 받아 지역별 3개(총 21개)의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별 대표 음식은 조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가 가격 적정성과 맛 등을 평가해 10개를 선정했다.

공사에 따르면 경부선 건천(부산)휴게소의 ‘누구나 돌솥 비빔밥’과 경부선 평사(부산)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 경부선 죽전(서울)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이 총점에서 1~3위에 올랐다.

누구나 돌솥 비빔밥은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 후식으로 제공되는 수정과와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플수제등심돈가스는 육질이 뛰어나 돈가스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는 점이, 죽전임금갈비탕은 깊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묵은 지의 맛이 살아 있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황간(서울)휴게소의 ‘돼지김치찌개’와 정갈한 김치맛과 시래기가 어우러진 ‘말죽거리소고기국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경부선 옥천(서울)휴게소의 ‘한방닭곰탕’, 전주광양선 오수(광양)휴게소의 ‘임실치즈철판비빔밥’, 남해선 섬진강(부산)휴게소의 ‘김치찌개’, 남해선 사천(순천)휴게소의 ‘새싹힐링비빔밥’, 남해선 문산(순천)휴게소의 ‘된장찌개비빔밥’이 휴게소 대표 음식에 이름을 올렸다.

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대중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EX-FOOD 선정으로 휴게소간 경쟁을 유도해 휴게소 음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10개의 EX-FOOD는 한국도로공사 블로그와 홈페이지 (www.ex.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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