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예초기 안전사고 38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중 288건(75.5%)이 8월에서 10월 중 집중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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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의 종류로는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166건(43.7%)으로 가장 많았다. 칼날이 돌, 나뭇가지에 걸려 그 파편으로 안구 및 시력이 손상된 경우도 136건(36.0%)에 달했으며 ‘눈에 이물감 발생’은 38건(10.1%)으로 뒤를 이었다.
칼날이 돌아가는 예초기의 특성상 이러한 상해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같은 상해는 사용자들이 예초기 사용 요령을 숙지하지 않고 사용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예초기 작업 전에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예초기 날에 안전덮개를 사용할 것과 작업 지역의 장애물을 미리 치우는 등 예초기 사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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